포항성모병원 외과 서수한입니다.
로봇 수술을 시작한지 6개월 째,
오늘 드디어 로봇 담낭절제를 50건 시행했습니다.
로봇 탈장수술은 13건으로 총 63건의 로봇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저희 병원에서 도입한 로봇은 미국의 인튜이티브서지컬(Intuitive surgical)에서 만든 "다빈치"라는 이름의 로봇 수술기구 입니다.


다빈치 중에서도 SP(Single port)라는 기종으로 단일통로 수술에 아주 적합합니다.
특히 담낭수술에서 기존의 여러 구멍을 통한 복강경 수술보다 배꼽에 단 하나의 구멍만을 통해 3차원의 확대된 시야에서 수술 하므로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릅니다.
물론 수술 후에 흉터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수술 비용이 로봇을 사용하므로 비싼 흠이 있지만 실비보험이 있으시고 여유가 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입니다.
총 로봇 수술 63건동안 출혈이나 감염등의 합병증은 없었고 담관손상등의 심각한 합병증은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안전한 수술 되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