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외과 서수한입니다.
오늘 말씀 드릴분은 사연이 많으신 분입니다.
2022.9.17일 황달과 복통 주소로 저희 병원 소화기내과 진료를 보셨는데 복부 CT에서 총담관 원위부가 좁아져 있는 소견이 있었고 담관암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담관암은 예후가 좋지 않으니 환자분과 가족들은 많이 놀라셨습니다.
큰병원 권유받고 칠곡경북대 병원을 가셨고 MRCP를 시행해보니 담관암보다는 총담관 결석으로 확인되어 ERCP 시행하여 총담관결석을 제거하셨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환자분은 자세히 말씀은 안하시지만 이 짧은 시간동안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심정이었을 겁니다.
총담관 결석 제거후 담낭에 있는 결석 제거를 위해 제 외래로 오셨고 방금 단일공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했습니다.
수술은 25분 걸렸습니다.
환자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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