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외과 서수한입니다.
2주전부터 시작된 상복부통증으로 어제 밤 본원 응급실에서 급성 담석 담낭염으로 확인된분입니다.
젊은 시절 추락사고로 복부를 크게 열고 수술한 병력이 있으신데 복강경으로 시작했는데 유착이 너무 심해 시야 확보가 안되었습니다.
박리하는 과정에서 대장도 손상이 있었습니다.
결국 개복수술로 전환하여 담낭을 절제하고 손상된 대장도 복구하였습니다.
실제로 담낭절제에서 개복까지 가는 경우가 흔하지는 않습니다.
제 수술 환자의 경우 1000건당 3건 정도 입니다.
아무튼 바쁜 새벽부터 힘든 케이스 수술을 하고나니 조금 지치네요. ㅜㅜ

수술은 120분 걸렸습니다.
환자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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