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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포항 담석증] 만성 담석 담낭염(30세 여자)

포항성모병원 외과 서수한입니다.

 

 

오늘 말씀드릴 환자분은 임신중에 복통으로 담석을 확인 했었고 아기가 태어나고 나서 1년이 경과하여 수술을 받으러 오신 분입니다.

 

그동안 상복부 통증은 간헐적으로 꽤 심했다고 합니다. 

 

아기가 돌이 지났지만 아직 모유수유중이라고 하십니다. 

젖을 떼려고 몇번 시도했으나 아기가 모유를 너무 심하게 찾아 어쩔 수 없이 모유수유를 유지 중이라고 하십니다.

 

복부 CT를 시행했습니다.

 

 

 

 

 

복부 CT
several GB stones
      -- collapsed lumen with diffuse wall thickening of GB
      --> chronic calculous cholecystitis, most likely 

 

담낭에 담석이 여러개 있고 담낭이 쪼그라져(collapsed)있으며 담낭벽이 두꺼워져 있어 만성 담석 담낭염(chronic calculous cholecystitis) 소견입니다.

 

두번째 CT사진에서 화살표한 위치에 희게 보이는 부분이 담석 입니다. 

 

 

 

 

 

복강경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간후벽에 붙어있는 담낭을 확인합니다. 

 

 

 

 

 

담낭관(Cystic duct)을 확인하면서 혹시 담낭관 안에 담석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담석이 있는 경우에는 총담관(CBD, Common Bile Duct)으로 담석이 굴러 떨어질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수술 후 총담관 결석으로 인한 통증, 황달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총담관결석이 자연스럽게 십이지장으로 빠져나가지 않으면 내시경역행성담도조영술(ERCP, 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 Pancreatography)을 통해 확인하고 제거해야 합니다. 

 

담낭관에 담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담낭관을 결찰합니다. 

 

 

보통 담낭관은 클립을 이용하여 결찰하는데 이 환자 경우에는 담낭관이 굵어 Endoloop(올가미 처럼 생긴 결찰하는 실)를 이용하여 결찰했습니다. 풀리면 안되니 2번을 묶었습니다.

담낭관 결찰 부위 아래로 총담관이 잘 보이네요. 

 

 

 

 

깨끗하게 세척을 하고 떼어낸 담낭을 복강 밖으로 제거합니다.

 

 

 

 

 

떼어낸 담낭입니다.

 

 

 

 

 

담낭을 열어 확인하니 작은 담석들이 여러개 있습니다.

이 담석들이 복통도 유발하고 만성적인 담낭 염증도 일으킨 주범입니다.

 

 

수술은 특별한 합병증 없이 잘 끝났습니다.

 

환자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