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 외과 서수한입니다.
오늘은 외과에서 흔히 수술하는 맹장염(충수돌기염)과 담낭염이 동시에 진단되어 복강경 수술을 시행한 환자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맹장(Cecum)이란 우측 대장의 시작되는 부분을 지칭하는 말이라 맹장염은 틀린 표현입니다.
충수돌기염이 정확한 표현이겠죠?
환자분은 80세 여자분으로 당뇨, 고혈압으로 약 복용 중인 분이셨고, 내원 2일 전부터 시작된 우측 복통으로 2020.12.19일 본원 응급실에 오셨습니다.
응급실에서 복부 CT를 시행했습니다.
복부 CT를 시행해 보니 충수돌기염 소견이 보이는데 동시에 급성 담낭염 소견도 관찰됩니다.

우하복부에 충수돌기염 소견이 관찰됩니다.

또 우상복부에도 담낭염 소견이 관찰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한번에 충수돌기염, 담낭염을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동시 복강경 수술을 계획합니다.
2020.12.19일 바로 응급수술을 진행합니다.

담낭을 먼저 확인합니다.
담낭관과 담낭동맥을 결찰하고 담낭을 제거합니다.

총담관 손상없이 담낭이 잘 제거된 모습입니다.

우하복부로 카메라를 옮겨 충수돌기를 확인합니다.
염증이 심한 상태입니다.

충수돌기에 공급되는 혈관을 결찰하고 충수돌기 기저부(Base)를 Endo-loop를 이용하여 결찰합니다.
충수돌기를 제거합니다.

담낭 떼낸 부위를 한번더 확인합니다.
배액관을 삽입하고 수술을 종료합니다.

제거된 담낭과 충수돌기 입니다.
수술은 합병증 없이 잘 끝났습니다.
환자는 12월23일 퇴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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