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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포항 담낭염 수술] 급성 담낭염 환자의 복강경 담낭절제술

포항성모병원 외과 서수한입니다.

오늘 말씀드린 케이스는 급성 담낭염으로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한 72세 남자 환자분 이야기 입니다. 

 

기저질환으로 당뇨, 고혈압이 있으신 분으로 5일 전부터 시작된 우상부 복통으로 거의 식사를 못한 채로 응급실로 왔습니다. 

 

울릉도에 사시는 분으로 포항으로 나오기도 쉽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섬에 사는 분들은 병원 이용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혈압은 150/70으로 유지되고 있었고 맥박수는 분당 120회로 빈맥 소견 이었습니다.  탈수와 패혈증으로 인한 맥박수의 증가입니다. 

 

복부 CT를 조영제를 쓰지 않고 찍었습니다.

 

 

 

 

 

 

조영제를 쓰지 않고 찍었는데도 불구하고 담낭에 염증이 명확하고 담낭벽이 두꺼워져 있는 소견이 보입니다.

급성 담낭염에 합당한 소견 입니다. 

 

 

혈액검사에서 간효소 수치가 약 400대로 증가된 상태였고 빌리루빈도 3점대로 증가된 소견을 보입니다. 

 

빌리루빈이 증가한 황달이 있을때 총담관 결석을 의심할 수 있는데 복부 CT에서는 총담관이 결석에 의해 확장된 소견이 명확하지 않아 담낭 절제술을 먼저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급히 수술을 진행합니다.

 

 

 

 

 

 

 

복강내에 대망이 염증이 있는 담낭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망을 복강경 수술 기구로 걷어 냅니다. 

 

 

 

 

 

 

담낭에 염증이 심하고 썩어 들어가 천공(구멍)이 되기 직전입니다. 

 

 

 

 

 

 

 

담낭이 부풀어 올라 복강경 포셉으로 잡기 어려워 구멍을 내고 담낭내의 담즙을 흡입하여 담낭을 잡기 좋게 만듭니다.

 

 

 

 

 

 

 

 

총담관으로 들어가는 담낭관을 확인하기 위해 박리를 시작합니다. 

염증이 심한 조직은 출혈도 많고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집중해서 수술해야 합니다.

 

 

 

 

 

 

 

 

먼저 담낭을 먹여살리는 혈관을 노출시켜,

 

 

 

 

 

 

 

혈관클립으로 결찰한 후 혈관을 잘라냅니다.

 

 

 

 

 

 

 

총담관으로 들어가는 담낭관은 염증이 심합니다.

담낭관이 굵어 클립으로 담낭관을 묶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복강경 수술기구인 Endo-loop를 이용하여 담낭관을 결찰합니다.

 

혹시나 담낭관이 샐까 싶어 2번 결찰했습니다.

 

 

 

 

 

 

담낭관을 결찰하고 간후벽에 붙어 있는 담낭 전체를 박리합니다.

 

 

 

 

 

 

 

 

간은 전부 혈관 덩어리라 출혈이 많습니다.

 

 

 

 

 

 

 

간에서 담낭이 제거되기 직전 사진입니다.

 

 

 

수술은 특별한 문제 없이 잘 끝났습니다.

 

 

수술 후 환자가 잘 회복되기를 기대합니다.